기술&제품
[SDI 포커스] 양극 소재, 프리미엄부터 중저가용 배터리까지
2025.07.15
배터리 양극 소재가 배터리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SDI는 다양한 양극 소재 기술을 확보하며 다변화된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를 기반으로 주행거리와 안전성을 확보한 프리미엄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고에너지 밀도를 구현하는 양극 소재에 집중해 왔다. 특히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니켈(Ni)의 비중을 91%까지 늘린 하이니켈(High-Ni) NCA* 소재를 통해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해 냈다.
* NCA : 리튬코발트산화물(LCO)에 니켈(Ni)과 알루미늄(Al)이 추가된 소재
[하이니켈 NCA가 적용된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하지만 최근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 소재 이외에도 니켈의 비중을 낮춘 미드니켈(Mid-Ni) NCM*과 LFP* 등의 기술을 확보하여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 NCM : 리튬코발트산화물(LCO)에 니켈과 망간(Mn)이 추가된 소재
* LFP : 리튬인산철로 리튬과 철, 인산이 결합된 소재
미드니켈 NCM 소재는 일반적으로 출력과 저온 특성이 떨어진다. 삼성SDI는 미드니켈 NCM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재 설계 및 공정 조건을 최적화하고,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고전압 미드니켈 NCM 소재로 고용량 배터리를 구현했다.
또한 LFP 소재의 낮은 용량과 에너지 밀도를 극복하기 위해 후막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가공 기술도 연구 개발하고 있다.
* 후막화 : 소재를 두껍게 쌓아 올려 에너지를 더 많이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삼성SDI는 프리미엄 시장뿐만 아니라 중저가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