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문화

삼성SDI 55년 발자취

2025.06.30

2025년 7월 1일은 삼성SDI의 55번째 창립기념일이다. 1970년 태동한 삼성SDI는 브라운관, 디스플레이 사업을 거쳐 현재 배터리와 전자재료 사업을 영위 중이다. 1970년 설립부터 현재까지의 10개 주요 연혁을 통해 55년 발자취를 뒤돌아본다.


삼성SDI 역사의 시작

1970년 1월, 삼성-NEC 주식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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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NEC 주식회사의 울산 공장 부지 전경]


1970년 1월 20일, 삼성SDI의 전신인 ‘삼성-NEC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당시 삼성은 NEC(일본전기주식회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효과적으로 전자 사업에 진출하고자 했다. 이후 ‘삼성-NEC’는 기술 독립을 추구하며 1974년 ‘삼성전관’, 1999년 ‘삼성SDI’로 사명을 변경했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삼성SDI의 시작이었다.



배터리 사업의 첫 결실

2000년 7월, 배터리동 준공 및 제품 양산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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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동(당시 전지동) 준공 및 제품 출하식 모습]


삼성SDI의 배터리 사업은 1997년 11월 천안사업장의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면서 본격 시작됐다. 이후 2000년 3월 천안사업장에 배터리동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에 들어갔다. 7월에는 제품 양산을 시작하고, 사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동 준공 및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이때 양산된 제품은 2000mAh 원통형 배터리로, 파일럿 라인 가동 3년 만에 당시 시장에 주로 유통되던 배터리의 용량(1600mAh)을 능가하는 제품을 출하하며 삼성SDI의 기술력을 보여주었다.



전자재료사업 성장궤도 진입

2002년 1월, 구미사업장 전자재료 양산 라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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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사업장 전자재료 양산 라인 준공식]


삼성SDI의 전자재료 사업은 2002년 구미사업장에 양산 라인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먼저, 반도체 웨이퍼 연마제 'CMP 슬러리', 반도체 패키징 소재 'EMC', 배터리 소재 '전해액' 등의 생산 체계를 갖췄다. 이후 2003년 CMP 슬러리 공장을 증설하면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소재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본격 시동

2010년 11월, 울산사업장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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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사업장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 기공식 모습]


2010년 11월, 삼성SDI는 울산사업장에 3만 4000m² 규모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준공했다. 2009년 9월 착공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이었으며, 2011년에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양산을 개시했다. 삼성SDI는 본격적인 라인 가동 이전부터 완성차 업체 BMW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급을 수주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소형 배터리 세계 1위 달성

2010년 12월, 소형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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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구축한 원통형 배터리 200ppm 고속 조립라인]


삼성SDI는 2010년 7억 8000만 개의 소형 배터리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 세계 1위(20% 이상)를 달성했다. 이는 2003년 2400mAh, 2005년 2600mAh의 세계 최고 용량 원통형 배터리 개발, 2007년 세계 최초 200ppm 고속 조립라인 개발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였다.

2010년 전동공구 배터리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38%)를 기록한 것도 소형 시장 1위 달성에 큰 도움이 됐다. 2004년 삼성SDI는 당시 신시장이었던 전동공구 시장을 주목해 전동공구용 배터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듬해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시장 점유율을 점차 늘려나갔다. 삼성SDI는 현재까지도 전동공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소재 기업으로의 재탄생

2014년 7월, 삼성SDI-제일모직 통합법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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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와 (합병 이전) 제일모직 본사 전경]


2014년 3월 1일 삼성SDI와 제일모직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정했다. 삼성SDI는 경쟁력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배터리 소재 부문의 강화가 필요했고, 제일모직 또한 에너지 소재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었기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7월 1일에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며 통합법인이 정식 출범했고, 해당 일자가 새로운 창립기념일로 지정됐다. 삼성SDI는 배터리와 전자재료 기술을 활용하여 글로벌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유럽 거점 마련

2017년 5월, 헝가리법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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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헝가리법인 전경]


2017년 5월 삼성SDI는 헝가리법인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준공해 이듬해 양산을 시작했다. 전기자동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유럽 내 생산거점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헝가리법인은 현재 글로벌 고객을 위한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으로 제조 혁신

2018년 6월, 배터리 ‘M Line’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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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업장의 배터리 ‘M Line’ 전경]


삼성SDI는 급성장하는 배터리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2018년 천안사업장에 마더 라인(Mother Line, M Line)을 구축했다. 2018년 6월에 소형 배터리 ‘M Line’이, 9월에는 중대형 배터리 ‘M Line’이 가동을 시작했다. 

‘M Line’에서는 양산 라인 적용 전의 제품을 시험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양산성과 공정·설비 기술 등을 사전에 검증한다.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SDI는 ‘M Line’으로 언제 어디서나 균일한 성능과 품질의 제품을 양산할 수 있게 됐다.



차세대 배터리로 미래 사업 준비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S Line’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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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사업장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 ‘S Line’ 전경]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 확보를 위해 2023년 3월 SDI 연구소 내 부지에 약 2,000평 규모의 파일럿 라인(S Line)을 구축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양음극 간 리튬이온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전해질이 액체가 아닌 고체인 배터리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가 길고, 안전성을 확보하여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삼성SDI는 ‘S Line’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연구뿐 아니라 생산 기술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배터리 생산 거점 확대

2022년 5월,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2024년 8월, GM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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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 인디애나주 공장 전경]


삼성SDI는 미주 완성차 업체들과의 합작 법인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22년 5월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2월 합작 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 LLC.)'를 설립했다. 미국 인디애나 주 소재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1공장은 가동 일정이 계획보다 앞당겨져 2024년 12월에 조기 가동했다. 

2024년 8월에는 GM과 합작 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인디애나 주에 공장을 구축 중이다. 삼성SDI는 완성차 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북미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SDI의 55년 역사는 혁신의 역사였다. 1970년 설립 후 지속적인 노력으로 배터리, 전자재료 사업 모두에서 경쟁력을 향상시켜왔다.


2025년에는 46파이 배터리 양산으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제품을 다변화하고, 유럽 최대 상업용 ESS업체에 SBB(Samsung Battery Box)를 공급하는 등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SDI는 끊임없는 기술력 혁신으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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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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