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제품
[SDI 포커스] 원통형 배터리의 진화는 46파이로 이어진다
2025.01.07
원통형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상용화된 이래 그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시장의 선택을 받아온 원통형 배터리는 18650, 21700* 에 이어 46파이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 18650/21700 : 지름 18mm, 높이 65mm/지름 21mm, 높이 70mm 원통형 배터리
[18650, 21700에 이어 46파이로 진화하는 원통형 배터리]
이러한 변화는 전동 공구,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에 활용되던 18650, 21700 제품들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면서, 자연스럽게 원통형 배터리의 성능 향상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고출력, 고용량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원통형 배터리의 높은 생산성은 와인딩 공법 덕분이다. 원통형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되는 와인딩 공법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 분리막을 넣고 돌돌 말아 젤리롤(Jelly Roll) 형태로 만드는데, 이는 고속 생산에 유리하다.
삼성SDI는 1990년대 말부터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시작하여 오랜 기간 공정 기술을 축적했다. 이를 통해 원통형 배터리의 안정적인 생산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차별화 소재 기술을 적용하여 장수명과 안전성을 확보한 46파이 배터리]
삼성SDI는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 대비 크기를 키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개발했다. 삼성SDI 만의 차별화 소재 기술을 적용하여 장수명 특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제품이다. 삼성SDI는 기존의 원통형 배터리 제조 기술을 토대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공정 기술 개발을 완료해 양산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2025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들어가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8650, 21700 제품과 더불어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로 이어지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더 탄탄해 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