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제품

[SDI 포커스] ESS EDI는 얼마나 효과적일까?

2024.10.22

삼성SDI는 ESS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별화 기술 'EDI (Enhanced Direct Injection, 모듈 내장형 직분사)'가 적용된 SBB* 1.5 제품을 지난 6월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서 공개했다. ESS 시장이 확대되면서 ESS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 SBB : Samsung Battery Box, 20피트(ft)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BMS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SBB 1.5 Module

[ESS는 배터리 셀-모듈-랙 단위로 배터리가 구성되어 있으며,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PCS(Power Conversion System), EMS(Energe Management System)와 함께 시스템으로 구성. SBB 1.5의 경우 이러한 시스템이 하나의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테이너 내부에는 모듈을 랙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

 

ESS의 배터리 셀에서 열이 발생하면, 그 열이 인접한 배터리 셀로 전달된다. 이때 효과적으로 열 전파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삼성SDI의 EDI 기술은 열 전파를 방지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이다.

EDI 기술은 ESS의 배터리 셀에서 열이 발생할 경우 열이 발생한 부분의 온도를 신속하게 낮춰주어 인접 배터리 셀로 열이 전파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한다. 배터리 셀에서 열이 발생하면 소화 약재를 ESS 배터리 모듈 내부와 연결된 파이프를 통해 분사하고 모듈 내에 소화 약재가 쌓이게 해 전체적인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서 소개된 EDI는 삼성SDI의 3세대 ESS 안전성 기술이다. 2019년 등장한 1세대 기술은 소화 시트를 활용해 직접적으로 열 전파를 방지했다면, 2세대 직분사 기술은 소화 약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이 개선되었다. 3세대 EDI는 기존 배터리 셀에 직분사하는 방식에서 모듈 내에 분사하는 것으로 개선되었다. 소화 약제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2세대 기술에 비해 열 전파 방지에 더 효과적이다. 


세대 구분

[삼성SDI ESS 안전성 기술은 계속해서 진화 중]


EDI 기술이 적용된 ESS 제품은 국제 안전 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국제 안전 인증기관인 UL*에서 진행하는 ESS 안전성을 보증하는 UL9540A의 시험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UL9540A 기준을 충족한 삼성SDI의 ESS 제품은 미국 내에서는 별도의 소방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 설치 및 운영이 가능하다. 

* UL(Underwriters Laboratories) 1893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전 규격 개발, 인증 기관 

 SAMSUNG SDI SBB 1.5(Samsung Battery Box 1.5) (6)

[EDI 기술이 적용된 SBB 1.5,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에서 공개]


삼성SDI는 ESS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차별화된 ESS 제품 라인업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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