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제품
[지금 SDI는?] 각형 배터리 자신감의 근거, 특허 경쟁력
2026.04.30
최근 전기자동차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업계를 중심으로 높은 안전성과 성능을 자랑하는 각형 배터리가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권리화하기 위한 배터리 업계 내 특허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SDI의 연구 개발 특허 현황(2024년 미국 기준)]
각형 배터리는 양산이 쉽지 않아 후발주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폼팩터로 꼽힌다. 알루미늄 금속 케이스 안에 극판이 차곡차곡 들어가 있는 구조로, 필요한 부품의 수가 다른 폼팩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한 부품 설계 및 조립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극판과 분리막을 쌓는 ‘스태킹 기술’ 역시 고난도의 기술이다. 삼성SDI는 한국에서 각형 배터리 양산에 성공한 유일한 회사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노하우를 오랜 시간 축적해 왔다. 더불어 각형 배터리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핵심 기술을 보호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미국 내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 건수는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5년 말 기준 총 1,200여 건으로 경쟁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한국 등 다른 주요 생산 거점에서도 가장 많은 특허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 특허 포트폴리오: 특정 기술을 보호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동일 특허권자가 보유하는 다수의 특허집합
삼성SDI의 특허 포트폴리오는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은 핵심 기술 위주로 구성, 높은 질적 생산성을 가진다는 점에서 그 경쟁력이 높다. 삼성SDI는 미국의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가 지난 19일 발표한 ‘혁신 모멘텀 2026’ 내 상위 100개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되며 특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이 보유한 특허의 질적 수준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보호 범위를 결합해 산출한 ‘특허 자산 지수’*를 근거로 한다. 5년 연속 혁신리더로 선정된 기업은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삼성SDI가 유일하다.
* 렉시스넥시스의 특허 자산 지수(PAI, Patent Asset Index):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특허의 양, 품질,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지표
삼성SDI가 각형 배터리에서 강력한 특허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의 결과다. 실제로 삼성SDI의 2025년 연구개발비 총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1조 4209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 또한 2024년 7.8%에서 2025년 10.7%로 상승했다.

[삼성SDI는 높은 수준의 연구 개발 투자와 함께 각형 배터리 관련 특허를 확대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삼성SDI는 각형 배터리의 주요 기술과 함께 이와 연결되는 주변 기술에 대해 보다 촘촘하게 특허를 확보, 타사의 기술 모방을 원천 차단하고 전략적 특허 활용성을 높여 특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